# 평가원이 지문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 (11.13.)

> 이 글은 2024년 11월 13일 (수능 전일) 포만한 수학연구소에 게시된 아드바크의 칼럼을 옮긴 것입니다.

[원본 링크](https://cafe.naver.com/pnmath?iframe_url_utf8=%252FArticleRead.nhn%25253Fclubid%253D23380319%252526articleid%253D375080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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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1. 수능영어 독해 지문의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주제를 어렵게 하는 것과 논리구조를 어렵게 하는 것, 
> 두 가지로 구분된다. 
> 
> 2. 두 가지는 원래 독립변수다.
> 즉, 주제의 난이도가 같더라도 논리구조를 어렵게 만들 수도 있고,
> 논리구조가 같더라도 주제를 어렵게 가져갈 수도 있다. 
> 
> 3. 평가원은 두 방식을 각각 또는 동시에 사용하며,
> 6평과 9평에서 항상 두 가지를 모두 실험해보는 경향이 나타난다. 
> 그런데 작년에 비해 올해는 주제의 낯섦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특히 민감했다. 
> 
> 
>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 평가원은 정답률 40%대의 적당한 빈칸 문제를 낼 때
> 논리구조를 어렵게 하는 대신 주제를 쉽게 가져가거나(9평 34번), 
> 주제를 어렵게 하는 대신 논리구조를 쉽게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(6평 33번). 
> **즉 둘다 어렵게 내긴 쉽지 않을 것.**
> 

결론은 수능에서, 주제가 너무 어렵다면, 논리구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올 것이니

찬찬히 한 문장씩 의미 변화를 따라가며 읽으시면 되고,

논리구조가 복잡한 지문은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나올 확률이 높으니

너무 걱정하지 말고 본 실력대로 잘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. 화이팅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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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 분석의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.

우선 이번 6평 32번과 34번입니다. 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54927_yXCjHxvHlk3Y3l0P6f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54937_e2mnjDdgn60qMmjhfG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두 지문의 논리구조를 분석해볼까요?

아드바크의 AI는 각 문장의 논리구조를 대표하는 특성을 추출하여 이를 3차원으로 축소시킨 뒤 시각화합니다.
아래 그래프는 각각 32번과 34번 문제에서 문장별 의미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, 두 문제 모두 유사한 논리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. 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54947_ODnmnEm7PYUMYEQR8M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(왼쪽은 32번 문제, 오른쪽은 34번 문제)

이는 두 문제의 문장간 논리 구조가 거의 비슷함을 의미합니다. (통념/반박 구조라고 보통 부르는 그것이죠)

그러나, 오답률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.

- 32번 문제: 오답률 55% (주제: 창의성에서 유용함의 중요성)

- 34번 문제: 오답률 78% (주제: 음악적 인식 모형의 형성 과정)

결국 논리 구조는 같으나 주제의 차이 때문에 큰 오답률 차이가 발생했고,

이 때문에 평가원은 9월에서 6월 34번처럼 어려운 주제는 가급적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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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적으로 평가원에게 6월과 9월은 수능을 위한 실험의 장이고, 

올해 평가원은 논리 구조를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주제 난도를 조절해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도를 테스트했습니다.

주제의 낯섦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민감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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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에 따라 올해 수능에서는 아래와 같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

- 주제가 어렵다면 논리구조는 비교적 단순하게

- 논리구조가 복잡하다면 주제는 이해 가능한 수준으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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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수능에서 주제가 너무 어렵다면, 논리구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올 것이니

찬찬히 문장의 의미 변화를 따라가며 읽으시면 되고,

논리구조가 복잡한 지문은 그래도 이해할 수 있는 주제로 나올 확률이 높으니

너무 걱정하지 말고 본 실력대로 잘 보고 오시기 바랍니다. 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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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험생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고,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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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저 그래프, 원래 다 비슷하게 나오는 거 아닌가요?

아닙니다. 논리구조가 단순한 문제의 경우 그래프는 확연히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. 

예를 들어, 올해 6월 모의평가 33번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.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61054_pQIloNXIezWgm4P0JO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61137_aZhzr0ECWkeyOc65HK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6평 33번 문제는 논리구조가 단순하고 직선적인 전개를 보이는 지문입니다. 

아드바크의 딥러닝 모델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, 해당 지문의 논리구조를 시각화하면 아래와 같은 형태로 나타납니다.

![Image](https://upload.cafenono.com/image/slashpagePost/20241119/161246_ahJCQ5rWGRvenTIaOZ?q=80&s=1280x180&t=outside&f=webp)

이 그래프는 6평 32번이나 34번 문제와 달리 복잡한 전환 없이 일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 

이는 학생들이 지문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기 더 수월한 문제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구조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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